전주시가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도시 이미지 제고 프로젝트 하나로 '태극기 휘날리는 역동적인 전주, 태극기 달기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전주시는 오는 15일 제68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이와 같은 시의 방침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으로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시민들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태극기 집중거리 조성' 등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5개 구간(태조로, 영화의 거리, 덕진광장, 고속버스 터미널 주변, 전주역 주변)에 태극기 집중 거리를 조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 곳 5개 구간에는 156개 배너대에 태극기와 전주 도시브랜드기(BI기) 한쌍을 배너 형태로 게양, 국가의 상징인 태극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범 시민적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이에 대해 "1,000만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준비 중인 전주를 찾는 관광객 등에게 역동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전주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활기찬 전주를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 밖에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 이미 지난 9일부터 아파트 홍보방송, 자생단체 회의 홍보 등을 통해 태극기 달기를 독려하고 있으며, 광복절 하루 전인 14일부터는 시내 기린로 등 주요도로변 16㎞구간에 태극기(가로기)를 게양해 물결을 이루도록 할 방침이다.
전주시는 또 동별 1개 거리, 1개 마을 주요 지역을 태극기 달기 시범지역으로 지정·운영해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송하진 시장은 "전주시의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며 "이를 통해서 전주를 찾는 사람들에게 전주의 활기찬 분위기를 전하고, 시민 자긍심을 알리는 계기를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태극기 구입을 원하는 시민들은 시·구청 및 가까운 주민센터 민원tlf을 이용하거나 인터넷우체국(www.epost.kr) 등을 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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