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최근 고창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제5회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하계과학캠프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2009년 고창군과 서울대학교가 체결한 ‘관학협력 및 지역사회 개발에 관한 협정’에 의거하여 다섯 번째로 마련됐으며,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학 5개 분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관내 초ㆍ중학생 100여명은 3일간 고창초 신관에서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과학봉사단 회원들과 어우러져 확률게임, 화석만들기, 핸드런칭 비행기ㆍ휴대형 에어컨 만들기, 구름생성ㆍ루미놀반응 실험 등 일반 교과과정에서는 접하기 힘든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신기함과 즐거움을 누렸다.

캠프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서울대 형, 누나들과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과학체험을 통해 신기한 원리를 배우고, 탐구에 대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학부모 관계자는 “초ㆍ중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사고의 폭을 넓히고 우수대학 학생들과 만남을 통해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내년에는 더 다양하고, 알찬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과학봉사단은 이번 캠프기간 마지막 날 고창의 음식을 맛보고, 해수욕장과 갯벌을 체험하는 등 고창의 관광명소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