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박현)가 2023년 한해 펼친 소방활동(화재·구조·구급·생활안전) 1만2,878건에 대한 통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화재 출동 건수는 361건으로 전년(363건) 대비 다소 줄었지만 피해 건수는 168건으로 전년(154건)보다 9.1% 상승하였으며, 인명피해는 5명(부상)으로 전년 대비 2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88건(52.4%)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 43건(25.6%), 기계적 요인 10건(5.9%) 순이었고, 장소별로는 주거 외 건축물이 46건(27.4%)으로 가장 많았으며 주거 33건(19.6%) 차량 16건(9.5%) 순이며, 구조출동은 1,444건으로 전년(1,665건) 보다 13.3% 감소했으며, 구조인원은 329명으로 전년(219명) 대비 50.2% 증가했다.

또한 구급활동은 8,853건 출동해 4,490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전년대비 출동건수는 339건(8.4%) 이송인원은 422명(9.3%) 감소했으며, 하루 평균 출동건수는 24.5건으로 집계됐다.

생활안전 출동은 하루 평균 2.8건으로 전년대비 9.5% 증가한 1,006건으로 벌집제거 출동이 475건(47.2%)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동물포획 303건(30.1%) 순이었다.

박현 소방서장은 “지난해 소방활동 통계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각종 재난 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 안전한 남원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