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정원 개혁 운동본부 산하 국민홍보단이 전북 전주를 시작으로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에 대한 호남지역 집중 캠페인에 돌입했다.
우상호 국민홍보단장 등은 16일 전북도의회를 찾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2주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민홍보 활동에 총 20여 차례 캠페인을 전개했다"면서 " 국정원 국정조사가 새누리당에 이런저런 핑계로 인해 날짜만 지나고 있는 상환에서 국민홍보단이 국정원에 개혁 의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지방순회 캠페인에 나섰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에 대한 국정조사 논의가 NLL 파문과 홍익표 의원 발언 문제 등으로 2번의 고비를 맞았다"며 "그러나 새누리당은 또다시 진선미·김현 의원 사퇴를 물고 늘어지는 등 국정조사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또 "우리가 주장하는 것은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 직간접적으로 이익을 본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라며 "정기국회에서 국정원 개혁에 관한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 이 부분을 관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우 의원은 "호남에서 캠페인이 마친후 영남권과 충청권으로 열기를 이어나갈 것이다"면서 "국정원이 지금도 언론기관, 정부기관 출입하면서 정보 입수한다는 명목으로 정치에 개입하고 있는데, 국내 정치 파트를 폐지하고 간첩 잡고 산업정보 보호하는 일에 요원들을 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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