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운주면 소재 장선천에 있는 기존 교량을 철거하고 이 자리에 65억원을 투자해 신 교량을 설치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완주군에 따르면 기존 장선교는 교량 연장이 짧아 높이가 낮아 집중호우 시 병목현상으로 인한 통수단면 부족으로 운주면 소재지가 침수했었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2012년까지 65억원을 투자해 교량을 재 가설키로 했다.
운주면 소재지는 지난 2009년 7월 집중호우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고 차량의 통행이 제한되는 등 침수피해가 발생했으며, 완주군은 이 지역 10.7ha를 지난해 12월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한 바 있다.
김경근 재난관리과장은 "내년 9월까지 실시설계와 보상을 완료하고 그해 10월경부터 본격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라면서 "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지방하천 장선천의 통수단면을 충분히 확보하게 돼, 운주면 소재지 60동의 주택과 도로 등 침수·유실 피해가 방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김귀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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