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잊지 못할 값진 경험을 했습니다."

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26일 전주대학교 수퍼스타홀에서 학생 해외문화체험 성과발표회를 가졌다. 

이에 따르면 이날 성과발표회에는 올해 학생 해외문화체험에 참여한 3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이뤄졌다. 

특히 이날 14개 시군에서 참여한 초·중·고교 학생들은 해외문화체험을 준비하며 들뜨고 신났던 과정, 인상 깊었던 장소, 현지 사람들과의 체험 등을 공유했다. 

올해 도교육청이 주관한 학생 해외문화체험은 일본·싱가포르·베트남·필리핀·캄보디아 등 5개국에 초·중·고교 학생 500명이 방문하는 연수 프로그램이다. 

체험에 참여한 완주중학교 김윤서 학생은 “해외에 가보니 문화가 달랐지만 그것이 그곳에서는 보편적이라는 걸 생각하며 서로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부모들도 우리 아이들이 해외연수에 다녀온 후 한결 어른스러워진 것 같다고 전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생과 학부모, 인솔교사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올해 해외연수가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마무리됐다”며 “내년에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해외연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내실화를 꾀해 학생들에게 국제적인 시야와 꿈을 심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