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음악학과 이주용 교수가 오는 27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2회 인문학 속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9번 ‘크로이처’와, 이를 모티브로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가 저술한 소설 ‘크로이처 소나타’를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음악회를 기획한 이주용 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창의융합형 클래식콘서트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는 음악과 문학의 완벽한 조화라 평가받는 톨스토이의 <크로이처 소나타>를 중심으로 베토벤의 <크로이처>, <유령>을 비롯해 베토벤의 실내악 작품들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주를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실력파 연주자 바이올리니스트 박찬호, 첼리스트 강하연과 함께 연주해 더욱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교수의 인문학 속 클래식 콘서트 시리즈는 2024년 K-MOOC(온라인 공개강좌 서비스)에서 공개될 '쏙! 클래식(이주용 교수)' 강좌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