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미술관(관장 이현옥)이 16일부터 23일까지 수공예자 12명이 참여하는 ‘수작부리다’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 맞이한 이번 기획전에는 ‘손으로 만든 빼어난 작품을 전시한다’는 마음으로 각계의 수공예 분야 전문가 12명이 참여했다.

참여 작가(분야)는 강미(재생아트), 김영숙(토탈공예), 김창수(서예), 박은희(광목자수), 신수경(도예), 유서영(천아트), 이희성(전통매듭), 장복남(연인형 공예), 장정아(프리저브드 플라워), 전효권(목공예), 최송산(한국화), 태원애(한지공예) 이다.

작가마다 허투루 만든 흔적 없이 하나같이 섬세하고 정성 가득한 손길이 묻어 있어 한 자리에서 다양한 공예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수작부리다의 장점이다.

‘수작부리다’는 전주 · 순천 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수공예 작가들이 모여 수공예 활성화를 위해 창립한 단체(고유번호 : 382-80-02708)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제공은 물론 문화적 소양을 고양시킬 목적으로 결성됐다.

이들은 전주뿐 아니라 타지역의 특색 있는 수공예 작가도 초청, 다양한 분야의 공예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작년 실용미술부문 명장(솔뫼 최송산)의 뒤를 이어 전효권, 장정아, 이희성  3명이 2023년 11월 사단법인 한국서화교육협회로부터 각 분야의 명장(名匠)패를 받아  전체 9명의 정회원 중 4명의 명장이 활동하는 단체로 회원들의 작품 위상을 드 높이고 있다. /김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