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전북지방경찰청과 손잡고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이버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사이버범죄나 사이버도박 등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올해 처음으로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와 함께하는 이번 교육은 동암고등학교를 비롯한 도내 7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890여 명이 참여한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청소년들이 저지르기 쉬운 온라인 불법도박 범죄 유형 및 대처방안, 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등 사이버범죄 피해 사례 공유 및 예방법 등이다.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 범죄수사대 김광수 대장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불법도박사이트에 접속하는 청소년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정성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내년에는 도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범죄 예방 교육을 확대하고 더불어, 유관기관과 협력해 캠페인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