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박물관(관장 김은희)은 지역민과의 긴밀한 소통을 위해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 및 체험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는 시각 및 청각 장애인의 영화 감상을 돕기 위한 행사다. 이에 전북대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6일 오후 2시 박물관 2층 강당에서 전주시 수어통역센터 회원들을 초청해 강제규 감독, 하정우, 임시완 주연의 <1947 보스톤>이라는 영화를 상영한다.

이와 함께 점자 책갈피 만들기, 수어 거울버튼 만들기, QR코드 전시해설 체험, 그리고 비장애인이 안대와 귀마개를 쓰고 눈으로 듣고, 소리로 보는 영화 체험 등이 진행된다.

특히 배리어프리 영화관람과 모든 체험은 무료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은희 관장은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은 시청각장애인들에게는 문화체험이며, 일반 관객들은 영화적 체험을 넘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아닌 긍정적 인식 전환으로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박물관에서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성장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대박물관 학예실(063-270-4088)로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