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박물관은 지난 11월 30일 수묵캘리그라피 작품전 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전은 전주대 평생교육원과의 공동 기획으로 대학 내 문화기반시설 활성화와 지역사회 커뮤니티 강화를 위해 마련된 전시로,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이에 따르면 작품은 총 25점으로 수묵캘리그라피반 강사를 비롯해 9명의 회원이 캘리그라피와 수묵을 접목해 다양한 구도와 감성으로 그려냈다. 

 

매당 이명순 강사는 “이번 작품전에 출품한 작품은 ‘먹의 향기’라는 자연을 소재로 전통 문인화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전통의 멋을 지역사회에 알리는 좋은 기회라 생각된다"며 "9명의 신진 작가의 절제된 아름다움과 함축된 내용을 담아낸 작품들을 공유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조성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물관 박현수 실장은 “지역 작가나 주민들이 만든 멋진 작품들을 박물관에 전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소통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품전은 VR과 함께 온라인 전시로도 공개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학예연구실(063-220-2158)로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