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5년 연속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전북은 2006년 이후 매년 선정됐고, 완주, 익산, 무주, 고창, 군산, 장수 등 총 6개 광역친환경농업단지가 조성되는 영광을 안았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장수군 광역친환경농업단지가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에서 선정돼 앞으로 3년간 1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은 600ha이상 수계단위로 친환경 실천 농업인이 단지를 조성해 소규모·고비용의 고질적인 구조를 저비용·고효율의 영농구조로 개선하기 위한 국가 전략사업이다.

도는 지난 7월 군산, 장수, 고창의 3개 신청지역 가운데 자체 평가를  거쳐 장수군을 도 대표로 선발해 공모에 대비해왔다.

이달 공개발표 평가에서는 현지 실사 지적받은 사항을 지역 실정에 맞게 실현 가능한 방향으로 입체적인 사업계획서를 보완작성하고, 논리적이고 차별화된 설명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매년 각 도마다 고질적으로 문제화된 민원발생을 피하기 위해 농축산순환자원화시설을 마을과 격리된 깊은 산 쪽에 정해 평가반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장수단지는 장수군 4개면 3,992농가가 참여, 5,107ha에 벼, 채소, 사과 등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을 2015년까지 10개소를 조성해 안전농산물 생산은 물론, 소비자 관광·체험까지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