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위원회에는 김유정 위원장(전주지방법원 남원지원장)을 비롯해 감정평가사, 토지소유자 대표, 지적 재조사 분야 전문가 등 지구별로 9명의 위원이 참석해, 지난 8월 사업 경계결정 통지 후 토지소유자로부터 이의신청서가 제출된 토지에 대한 사항을 주요 안건으로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의 경계설정 기준에 따라 토지 경계를 심의·의결했다.

결정된 경계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에게 통지되고 60일 이내에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을 통한 불복 의사 표명이 없을 시 최종 확정되며, 이후 새로운 경계에 대한 지적공부 작성 및 등기촉탁, 면적 증감이 발생한 토지에 대해서는 감정평가를 통한 조정금 산정 등 후속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권혜정 민원과장은 “지적 재조사사업으로 토지에 대한 경계분쟁 해소 및 이용가치 상승을 통해 시민들의 재산권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시행 예정인 사업에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