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윤혜진의 작곡 발표회 '호남의 소리'가 26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작곡 발표회는 아리랑과 강강술래, 그리고 새야 새야 파랑새야를 주제로 한 기악곡 및 피아노 솔로곡,박목월 시인의 시 중 나그네, 실물 작품으로 소프라노 성악곡 등 전북의 민요들을 주제로 한 곡들로 준비됐다.

소프라노 김아름, 첼로 김주빈, 퍼쿠션 나승훈, 피아니스트 윤가영·강정금이 이번 작곡 발표회에서 함께 한다.

윤혜진은 "이번 작곡발표회를 준비하면서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전북지역의 문화예술이 더욱 발전하길 바라면서, 한국의 전통음악들이 계승·발전되고 더 나아가 한국만의 창의적인 음악 어법들이 더 많이 출연하길 바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혜진은 전주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새야 새야 파랑새야'를 주제로 한 '6 Variation on a Theme Seaya Seaya Prang Seaya for 1 Piano 4 hands' 등 동서양의 음악을 아름다운 선율과 조화로 풀어낸 곡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예술단체인 브릴란테와 작곡단체인 아드리비에서 다양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