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가 완주군과 전주시와의 행정구역 통합을 결정했다.
전주시의회는 지난 21일 열린 제3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난 7일 전주시가 제출한‘전라북도 전주시와 완주군의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전주시의회 의견제시의 건’에 대해 통합을 찬성하는 의견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이날 참석의원 32명 가운데 28명이 통합에 찬성해 압도적인 표차로 통합을 찬성했다.
본회의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명연 의장은 통합찬성 결정에 대해“20년간 지속되어온 완주·전주 통합문제를 마무리하고 인구 100만 광역도시의 기반구축과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 시대를 여는 미래의 첫 시작”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의장은 또“이번 결정은 상생과 대화합을 염원하는 65만 시민들의 염원과 완주 전주 통합을 열망하는 각계각층의 성원이 모아져 이룬 쾌거”라고 덧붙였다.
이 의장은 오는 26일 예정된 완주 전주 통합여부 주민투표와 관련해“우리 자손만대의 희망과 미래가 걸린 일인 만큼 완주군민의 현명한 판단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 뒤“행정구역 통합으로 주민 모두가 하나 되는 대화합을 이루자”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의회는 그동안 완주·전주 통합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완주·전주 통합을 촉구하는 결의안 채택과 전주시민을 상대로 한 통합지지 운동 등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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