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4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대한민국 익산시대'를 기치로 민선 5기가 시작된 지 6개월이 지났다. 그 동안 익산의 염원이었던 왕궁정착농원의 환경개선사업이 국가지원 사업으로 확정되고 KTX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둬 명실상부한 새만금의 관문도시로서 오는 29일 이한수익산시장은 시 브리핑룸에서 주요성과와 새해 시정운영바향을 들어 보았다. 2010년 올해 익산시가 거둔 주요성과는 산업/경제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 힘찬 전진의 디딤돌을 놓았습니다.” 동양물산을 비롯한 54개 기업을 유치해 4,000억이 넘는 투자액과 3,000여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했고, 외국인부품소재전용공단에 알룩스입중 등 15개의 외국기업이 1억 1,112만불의 투자를 익산산업단지에 국내 굴지의 섬유기업 ‘전방’이 2천억원 이상을 투자, 1,2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MOU 체결과, 한국LED조명공업협동조합과도 1조 6천억 원의 MOU 체결에 성공했다. 내년 9월 완공되는 일반산업단지는 연간 2,500억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와 2,400여명의 고용을 기대하고 있다. 농업/농촌 분야로 농특산물 명품화를 위한 공동브랜드 '탑마루'를 개발했고, 농림수산식품부는 익산시를 '밭작물브랜드육성사업'을 중앙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익산순수미골드라이스'을 4년 연속 전국 12대 고품질브랜드로 ‘지역농업특성화사업 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7억원의 별도 사업비를 받은바 있다. 도시개발 분야는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감성도시의 기틀을 마련했다.” 올해 초 '익산역사유적지구'가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되어 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됐으며, 백제왕궁 유적 복원, 쌍릉테마공원, 금강변생태공원, 4대 종교 순례 관광지, 무왕길 등 명품 길 조성으로 전년 대비 관광객 수가 6% 증가한 300만 명에 육박했다. 모두가 행복한'여성친화도시'를 위해 여성 취업 One-Stop지원 등의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원 등 건강한 가족을 위한 공동체 지원과 ‘행복나눔마켓’을 운영해 480가구에 4만1,295건의 물품을 후원했다. 신묘년에는 서민에게 희망을 주는 시정과 미래를 대비하는 신성장동력 확충에 최선을 다하고  “자랑스러운 익산 만들기” 시민정신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친다는 방침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전 시민과 함께 노력하고 일반산단, 의료과학산단에 맞춤형 기업 유치로 LED 및 방사선의료산업 등 첨단산업 육성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서민을 위한 희망의 사다리를 놓아 드리고 지역발전과 건전재정의 조화로운 시정 서로 소통하고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도시 자랑스런 익산 만들기에 전력하겠다는 것.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모든 시민이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며, 익산의 기업체를 키워나가고,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전 시민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대한민국 익산시대'를 비전으로 신묘년 한 해 동안 시민과 함께 공평하고 책임 있는 시정, 미래를 대비하는 시정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익산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익산=황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