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설치·운영하고 있는 4개소 하수처리설을 중점관리해 운영비 절감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BTO 운영비는 건설 투자비 172억4000만원에 2008년 6월부터 2028년 6월까지 20년간 운영관리비를 포함해 총 2,362억여원으로 매년 98억원정도를 민간투자사인 전북엔비텍(주)에 상환하고 있다.
특히 BTO 상환중 일부는 하수처리장 유입량에 따라 운영비가 결정됨에 따라 익산시는 우수 및 불명수 차단을 위해 운영사인 전북엔비텍과 환경시설관리공사 합동으로 21일 ~ 30까지 하수처리구역내 우수토실 및 유입구의 실태를 조사한다.
무엇보다 유입구 유량 파악 및 우수토실 월류 전/후 수질을 분석해 월류수의 수질기준을 자체 설정하고 하수처리장으로 우수가 최대한 유입되지 않도록 정비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이번 BTO시설 중점관리를 통해 과다 지출되는 BTO 운영비를 어느 정도 절감되는 효과뿐만 아니라 합류식 하수관거 우수토실 등의 정비를 통해 하수처리장 처리효율 및 하천 수질개선 효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BTO시설은 2004년도 새만금 유역 만경강, 동진강에 유입되는 생활하수를 처리하여 수질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설치했으며, 새만금수역 6개시군 하수처리시설을 전북엔비텍에서 통합 운영관리 하고 있다.
/익산=황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