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문화누리카드의 신청과 사용을 독려하기 위한 홍보에 나섰다.

31일 재단에 따르면 문화누리카드 누락 대상자의 발급을 지원하고 사용이 저조한 이용자에게는 카카오톡 채널이나 SNS를 통해, 사용처 및 사용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온라인 가맹점 이용이 어려운 대상자들을 위해 ‘찾아가는 문화장터’를 운영했다.

특히 9월과 10월 실시된 ‘찾아가는 문화장터’ 이용 대상자를 중심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참여한 카드 수혜자 중 90% 이상이 장터 참여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수공예 품목과 캠핑용품 대한 긍정적인 의견이 많았으며, 이와 같은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11월에 찾아가는 문화장터를 계속 추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지역축제 현장에서 한시적으로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10월에 개최된 ‘익산 천만 송이 국화축제’, ‘고창 모양성제’, ‘순창 장류 축제’ 등에서 문화누리카드 이용을 지원했으며, 오는 11월 18~19일 개최 예정인 ‘진안 김치 보쌈 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축제에서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11월 둘째 주부터 도내 문화누리카드 이용률이 저조한 장수군 거점 5개소에‘문화 박스’를 상시 설치해 다양한 상품을 직접 보고 전화 수기로 결제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외부 활동이 힘든 이용자를 고려해 전북 문화누리 안내책자 카탈로그를 보면서 원하는 상품을 전화로 주문해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결제도 지원한다. 전북 문화누리 안내책자 카탈로그는 전북지역 주민센터 및 전북 문화누리 네이버 블로그의 게시물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끝으로 재단이 운영하는‘전북 문화누리’블로그(blog.naver.com/jbct0419)나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 또는 인스타그램(@jb_munhwa_nuri)을 통해 사용처를 살펴볼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문화누리 누리집(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국의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이경윤 대표이사는 “아직까지 문화누리카드를 발급 받지 못한 대상자들은 풍성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11월 30일까지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jbct.or.kr)와 교육문화팀(063-230-7451~5)에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