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 HK+연구단(단장 변주승)은 지난 27일 예술관 1층 리사이틀홀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HK+연구단에서는 2019년부터 근대 동아시아 유교문화 연구의 중요 자료로 일본의 대표적인 유교 단체인 사문회(斯文會)의 기관지인 '사문(斯文)'을 새롭게 발굴해 연구단의 자료 총서로 발간해 관련 학계에 소개하고, '사문' 및 근대 유교문화에 대한 분석 및 학습 세미나를 진행해 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연구단에서 도출해 온 그간의 성과들을 집대성하고, 학계에 본격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변주승 단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근대 동아시아 3국의 유학자들 간의 교류 및 그들의 유교 연구와 제국의 이데올로기가 된‘황도 유학’등 제반 유교 담론을 논의하는 국제적인 학문의 장”이었다며 "이를 통해 동아시아 근대 유교문화와 관련된 새로운 자료인 '사문'이 학계에 널리 소개돼 동아시아 근대 유교문화를 더 풍부하게 연구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