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최근 몇 년간 유류가격 상승과 사료ㆍ비료 등 각종 농자재 가격 폭등 속에서도 특화품목 선택 및 집중, 친환경 농업 확대 등으로 소득 창출 분야를 확대해 진안군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기농밸리 100 조성사업이 본격화된 의미 있는 한해로 평가했다.
  특히 아토피프리클러스터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해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청정 환경 및 국토의 중심 입지 ▲아토피 친화학교 운영 ▲ 아토피 케어제품 개발 ▲아토푸드 프로젝트 ▲전문인력 양성 ▲홍삼한방산업을 통한 검증된 한약재 활용 등 정부 지원을 요청할 수 있는 근거와 당위성을 마련한 것도 큰 성과로 꼽았다.
  또 군 행정과 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 홍삼연구소, 민간업체 간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갖추고 진안 홍삼의 홍보/마케팅, 제품개발, 계약재배, 기업유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온 것도 인정을 받고 있다.

▲산업/경제분야(홍삼/한방, 아토피)
→ 아토피프리클러스터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타를 통과해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청정 환경 및 국토의 중심 입지, 아토피 친화학교 운영, 아토피 케어제품 개발, 아토푸드 프로젝트, 전문인력 양성, 홍삼한방산업을 통한 검증된 한약재 활용 등 정부 지원을 요청할 수 있는 근거와 당위성을 마련했다.
  특히 국내 최고 의료기관인 삼성서울병원, 한국아토피협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 협력사업 발굴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2008년부터 2011년 2월까지 운영하기로 한 조림초의 아토피친화시범학교를 상시 운영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전라북도교육청과 협약을 체결했다.
  조림 초등학교 인근에 129억원을 들여 짓는 ‘에코-에듀센터’도 지난 11월 착공해 1년간의 공사일정에 돌입했으며, 조만간 연구용역을 통해 2014년 세계적인 아토피엑스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국제행사 심의위원회에 심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홍삼/한방산업도 급물살을 탔다. 군 행정과 클러스터사업단, 홍삼연구소, 민간업체 간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갖추고 홍보/마케팅, 제품개발, 계약재배, 기업유치 등을 활발하게 추진했다. 그 결과 클러스터사업단, 전북인삼농협, (주)일화 등 3자 협약을 통해 홍콩에 21억원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대만 신세계삼용무역유한공사와 홍삼, 태극삼 등 여섯 가지 품목에 대한 15억원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지난 3월 분양을 시작한 진안홍삼한방농공단지 내에 우리나라 대표적 홍삼전문회사인 주식회사 천지양이 50억원을 투자해 현대화된 홍삼가공시설을 짓는 공사를 시작했다.
  홍삼연구소는 13명의 연구소 인력 중 5명의 박사급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홍삼가공업체 기술상담 및 성분품질검사, 전문기술의 기업체 이전에 힘쓰고 있다.
  위탁 운영되는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도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전국의 9개 도시 20개 지역에 진안 홍삼판매장을 열고 홍콩, 중국심양, 필리핀, 대만 등 해외시장 공략 등 유통망 개척에 분주하게 움직였다.

▲농업분야
  청정지역, 고랭지 기후, 2천여 개의 맑은 골짜기를 활용한 유기농밸리 100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내년도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는 작업에 돌입했으며, 늦어도 내년 1월 중 사업 대상지 2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대상지가 선정되면 1년차는 토양을 분석하고 유기농자재 및 유기농·축산물 생산시설을 확보해 생산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또 사업농지에 대한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획득하고 생산·유통 시스템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2년차에는 생산·유통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진다. 이 같은 2년 1주기 시스템이 2026년까지 장기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우선 민선5기 내에 11개 읍면별로 한곳씩은 유기농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일반벼 재배면적을 줄이는 대신 특수미(흑벼, 찰벼) 재배면적을 늘리고, 인삼, 버섯, 고추, 한우, 깻잎, 배추, 사과, 흑돼지 등 특화품목을 집중 육성하면서 농업방식을 친환경 유기농으로 전환하는데 힘써 온 결과 도시지역의 고소득층이 부럽지 않은 억대 수입의 농가가 올 한해만 97농가나 늘었다.
  친환경 품질인증 면적도 2008년도 397.8ha에서 2010년 1085ha로 687.2ha 늘리는 등 2011년까지 진안군 전체면적의 20%(1,600ha)까지 확대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약용버섯, 약초 등 5대 전략품목을 집중 지원하고, (주)원광, 진안한방약초협회와 지역에서 생산한 약초의 전량 수매협약을 체결했다. 연간 3만 톤에 달하는 양질의 퇴비·액비가 생산돼 조사료→가축→퇴·액비→조사료 등 이른바 자연순환농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센터 건립 공사도 시작됐다.

▲보건/복지/교육분야
  노인, 장애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중심으로 한 복지·의료 혜택 이 대폭 확대됐다. 먼저 여성의 각종 교육은 물론 소득사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여성일자리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통계청에서 지난 8월 발표한 ‘2009년 출생 통계’에서 합계 출산율 2.06명을 기록한 진안군이 전국 232개 시·군·구 중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현재 실과소별로 분산돼 있는 저출산 대책 관련 시책 및 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유관기관 및 단체를 포함한 TF팀을 구성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의료 사각지대 진안에 지하1층, 지상3층(80병상)규모의 공공 병원을 짓는 진안군의료원 건립사업도 주민설명회 개최, 군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 보건복지가족부 사업계획 변경 승인 절차를 밟아 내년 상반기 중 공사가 시작된다.
  올 3월 문을 연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상담, 교육, 사회적응훈련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장수수당, 경로연금 및 기초노령연금, 노인장기요양보험 등에 135억원을 투입했다. 노인들의 안정적인 노후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노인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복합노인복지타운 활성화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2011년부터 2014년까지의 복지정책을 총망라하는 지역사회복지계획을 수립했다. 진안사랑 장학재단 50억원 조성 목표달성 출범식을 갖고 대대적인 확충작업에 돌입했다.

▲문화/관광/체육분야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진안군마을축제에 1회 때보다 두배 정도 증가한 3만여명이 찾았다. 이를 통해 31개 참가 마을에서 1억8606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홍삼스파 이용객수는 4만2000명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중국, 태국, 싱가포르,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도 급증하는 추세다. 마이산컵탁구대회 등 7개 전국대회를 유치해 홍삼·한방산업의 중심지 진안, 천혜의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자랑하는 관광의 보고(寶庫) 진안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 올렸다. 대회기간 진안을 찾은 선수 및 임원은 모두 1만여명으로, 30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거뒀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 1박2일 순환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오감만족 진안관광 프로젝트’ 추진에 나섰다. 관광코스개발을 위한 분야별 TF팀을 구성해 종합관광체계를 구축하고, 관광시설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투자비(국·도비 및 민간자본)확보에 나설 채비를 갖췄다.

▲환경수질분야
  쾌적한 생활환경을 가꾸기 위해 추진되는 그린빌리지 사업이 청와대의 주목을 받았다. 이 사업은 마을 주민 스스로 직접 참여해 살고 있는 마을을 아름답고 쾌적하면서 특색 있는 마을로 변화시켜 나가기 위한 마을만들기 1단계 사업으로, 지원되는 예산은 200만원으로 적지만 평가 후 참살기좋은마을가꾸기 사업, 으뜸마을가꾸기 사업, 녹색농촌체험마을 조성사업, 산촌종합개발 및 마을종합개발로 이어지는 5단계 지원방식을 채택해 참여마을 주민들의 협동심을 이끌어냈다.
  하수관거 BTL 민간투자사업도 11월 착공했다. 오는 2012년 6월 완공되면 진안읍 소재지에서 배출되는 모든 오수가 관거를 통해서 하수종말처리장으로 보내진다. 이곳에서 깨끗한 물로 정화되면서 진안천, 상림천 등의 하천수는 물론 용담호의 수질이 한층 맑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용담호 상수원 자율관리 체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4개 분야 26개 민/관 공동사업이 추진됐다.
 진안읍 로터리에서 고향마을아파트까지 진안읍을 관통하는 진안천 2.4km 구간에 산책길, 폭포 및 조명을 설치하는 사시사철 물이 흐르는 진안천만들기 사업이 9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군상제에서 월랑교까지 상림천 1.49km 구간에 생태공원과 산책로, 자전거길 등 친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 2012년까지 추진된다.

▲수상실적
  행정안전부에서 기초생활보장분야, 노인복지분야, 보육분야, 아동복지분야, 장애인복지 분야 등 사회복지 관련 9개 분야 15개 지표, 40개 세부사항을 조사한 정부합동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3년 연속 외부청렴도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지방자치경영대전, 전국 주민자치박람회, 전국 평생학습축제 등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진안군 농/특산물 통합브랜드인 '마이산 정기담은'은 녹색성장브랜드 경진대회 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