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단장 한동숭)은 전주국제영화제와 협력해 가상공간을 제작해 전주국제영화제를 홍보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송주원(역사콘텐츠학과 3년)과 김보경(관광경영학과 4년) 학생은 2022년 사업단 지원 강의의 과제로 전주국제영화제를 메타버스 ZEP으로 제작했다. 메타버스에는 영화제의 역사, 역대 포스터, 굿즈, 포토존, 전시관, 그리고 전동성당과 전주향교 같은 전주의 유명 야외 촬영지의 가상 세계를 포함하고 있다. 

담당 교수인 이정욱 교수(역사콘텐츠학과)는 이러한 내용으로 학생들의 과제물이 진행되고 있음을 전주국제영화제 홍보 담당자에게 알렸고, 이후 10개월 동안 영화제 관객 서비스팀과 학생들의 공동작업으로 완성했다. 

한편 '메타버스로 만나는 영화·영상 도시 JEONJU'를 목표로 한 전주국제영화제는‘전주씨네투어 × 산책’과 연계해 26~3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콘텐츠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 송주원 학생은 “코로나 시작과 함께 입학한 대학 생활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없었는데,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에서 개설한 다양한 교육 과정을 통해 실감 콘텐츠 제작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며 "내가 만든 콘텐츠가 세계 영화인들에게, 그리고 전주국제영화제와 전주를 알리는 데 활용돼 너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욱 교수는 “이러한 콘텐츠 체험은 영화와 실감미디어 기술을 결합해 지역 사회와 영화인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려는 학생들의 노력"이라면서 "미래형 융합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