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의 2모작 소득품인 양파 수확철을 맞이하여 적기수확이 절실한 실정이나 3월~4월 저온피해로 예년 대비 수확예상량이 70%정도 예상 되는 작황에도 불구한 농촌인구 감소, 고임금,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현상 등 이중고를 겪게된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위해 남원시 감사실, 농민상담소, 보절면, 보절면보건지소 직원및 보절면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등 40여명이 지난 18일 보절면 신파리 양파농가를 찾아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농촌 일손돕기는 태국에서 시집을 와서 3남을 이루고 농사일에 열심히 일하는 성실한 다문화 가정인 사이파이분(41)씨 양파재배 농장 에서 수확 작업을 실시하였다.

 농가주 사이파이분(41)씨는 한해동안 노력과 정성을 쏟아부어 가꾸어 놓은 2,000평의 양파를 봄철 저온피해 및 때이른 장맛비로 수확 시기를 놓칠까 노심초사 하던중 뜻하지 않게 도움을 받아 전량  수확하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는 서투른 한국말을 아끼지 않았으며 비맞고 땀에 젖어 열심히 일하는 남원시공무원들이 정말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