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은 오는 25일 오후 5시 전북관광기업지원센터 1층에서 ‘전북지식살롱’ 14회차 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디자인 총괄 자문위원장으로서 엠블럼, 마스코트 등 디자인 개발에 기여한 장동련 교수가 ‘2023 장소 미디어 브랜딩’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장동련 교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로고 디자인 시, 한글을 독특한 눈송이 문양으로 재탄생시키는 등 국제 행사 디자인 부문에서 성공 브랜딩을 보여줬다. 또한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를 확장된 미디어 환경에서 개인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소통형 이모티콘으로 제작해 200만 명에게 배포했다. 오프라인 상점에서도 관련 상품을 판매해 단기간에 캐릭터가 확산하는 등 스포츠 이벤트로는 최초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을 실행한 바 있다.

또한 아시아인 최초로 디자인계의 유엔 사무총장으로 불리는 국제그래픽디자인협의회(ICOGRADA) 회장, 국가 브랜드 개발 추진단장 등을 역임했다. 이 외에도 인터브랜드 한국지사 초대사장을 비롯해 KT, 신한은행, 한국관광공사 등 대기업 및 정부기관들의 다양한 브랜딩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국제학부 문화디자인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최근에는 ‘2023 전주미래도시포럼’의 좌장을 맡아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도시의 미래상을 제시하기도 했다.

장동련 교수는 ‘트랜스 미디어’라는 개념을 세계 최초로 규정하며, “트랜스 미디어 환경에서 살아남는 존재(브랜드)는 가장 강한 브랜드나 가장 똑똑한 브랜드도 아닌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한 브랜드일 뿐”이라는 브랜딩 철학을 이야기한 바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급속도로 변화하는 브랜드 미디어 환경, 국가?도시?랜드마크 장소에서 다목적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개념과 관련 사례 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트렌드 변화 및 도시 브랜딩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석은 포스터 내 QR코드 또는 https://naver.me/x3q3eTcQ 에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전북관광기업지원센터(063-230-4216)로 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