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잘라이성 공무원 대표단이 14일 전주기전대학(총장 조희천)을 방문했다. 

14일 전주기전대에 따르면 2023년 KOICA 시민사회협력 프로그램에 선정돼 베트남 잘라이성의 전문사범대학 역량강화를 통한 소수민족 유아교육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주기전대학은 베트남 잘라이성에 시설 및 기자재, 소수민족 유아교육에 필요한 이중언어, 전공현장능력, 디지털활용능력 교육을 지원한다. 총 사업기간은 2023년 7월부터 2024년 12월까지다. 

특히 베트남 잘라이성 공무원 대표단으로는 도당위원회 상임부장관인 짜우녹두안을 비롯해 교육훈련국, 투자계획국 등 총 12명이다. 이에 전주기전대학과 베트남 잘라이성의 회의에서는 현재까지의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협력체계를 돈독히 할 것을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전주기전대학은 2023 전주세계소리축제에 베트남 잘라이성 소수민족 공연단을 초청할 수 있도록 후원, 16일과 17일 2차례 공연을 진행한다. 

조희천 총장은 “이번 베트남 잘라이성 공무원 대표단이 우리 대학에 방문해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이를 계기로 도내 거주하는 베트남인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