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전라북도를 찾아 내년 전라북도 국가예산과 주요현안 협의에 나선다.

정부예산 단계에서 75% 이상 삭감된 새만금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등에 대한 당 차원의 대응에 도민들의 관심이다.

12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다음날인 13일 오전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박광온 원내대표와 서삼석 예결위원장, 김민석 정책위의장, 양승조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한병도 도당위원장, 전북 9곳 지역위원장과 김관영 전북지사, 임상규 행정부지사, 김종훈 경제부지사, 노홍석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하는 ‘더불어민주당-전라북도 예산정책협의회’가 개최된다.

김관영 도지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주요 참석자의 모두 발언 후 비공개로 전환해 2024년 국가예산 및 주요현안 설명과 박광온 원내대표 주재로 전체 토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회담에 앞서 박광온 대표 일행은 전북도의회 앞 마당에서 새만금 예산 복원 투쟁 단식에 나서고 있는 임승식, 김성수 전북도의원을 격려할 예정이다.

전북도의회는 지난 5일부터 도의회 청사 앞에서 2024년 정부예산안에 새만금SOC 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된 데 대한 항의 삭발식을 갖고 릴레이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