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송지용 의원(삼례ㆍ이서, 민주당)이 발의한‘완주군 로컬에너지
자립기반구축 지원 조례’가 한양대학교 지방자치연구소(소장 한상우)와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 한국사무소(대표 라스 안드레 리히터)가 공동 주관하는
제2회 이달의 모범조례로 최근 선정됐다.

29일 군의회에 따르면 해당 조례는 지난 3월 제188회 군의회 임시회에서 통과된
것으로 완주군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본 방향과 부문별
시책을 규정하고, 지역에너지 정책 및 계획수립과 시행에 관한 사항 등을 내용으로
에너지 정책의 선진화를 도모하기 위해 제정됐다.

무엇보다 선정 배경에는 에너지 문제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타지역 조례에서 보기
드문 공공ㆍ산업ㆍ건물ㆍ수송 등의 분야에서 세부적인 시책 추진을 담고 있어 창의성,
주민편의성, 적법성, 시행가능성, 경제성 등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양대 지방자치연구소는 1986년‘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의 한국
진출에 맞춰 설립된 국내 최초의 지방자치연구소로, 올해 3월부터 전국 지방자치
단체가 제정한 조례 중에서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모범 조례를 선정ㆍ시상하고
있으며, 조례 발의자에게는‘이달의 모범조례’증서와 함께 한양대 지방자치연구소
특별회원 가입과 독일 나우만 재단 본부에서 주관하는 연수프로그램 참여 등 특전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