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예술극장(대표 이여송, 예술감독 이순하)이 기획?운영하는 '명인초청의 밤 - 金(금)의 舞(무)'가 우리를 찾아온다. 

 

서학예술극장은 국악 전용 소극장으로서 국악 활성화와 도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 증진을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국악 공연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올해 (재)전북문화관광재단이 시행하는 민간문화시설 기획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 기획공연 시리즈 '소극장에서 맛나는 전통예술 3탄'을 기획했다.

총 5편의 기획공연으로 구성된 '소극장에서 맛나는 전통예술 3탄'은 지난 7월 첫 공연 ‘춘향, 사랑에 대한 짧은 단편’을 시작으로 4편의 공연을 무대에 올려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도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마지막 공연 ‘명인초청의 밤 - 金(금)의 舞(무)’는 과거를 바탕으로 현재를 연주하며 우리 소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꽹과리 명인 윤용준이 좌중을 압도하는 타악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김영진(꽹과리), 김동윤(태평소), 권효창(꽹과리), 김민석(꽹과리), 권진우(징), 최대량(바라), 이재완(징)이 함께해 더욱 풍성한 소리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서학예술극장 이순하 예술감독은 “꽹과리는 국악에서 지휘자 역할을 맡고 있다. 무대 위 윤용준 명인의 꽹과리 소리와 그의 삶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 삶의 진정한 지휘자는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메시지를 느낄 수 있다.”며 “이 메시지를 바쁜 사회 속에서 본인이 삶의 주체이자 지휘자라는 사실을 잊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전달함으로써 깊은 위로와 울림을 선사하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서학예술극장 이여송 대표는 “지난 3년 동안 재단의 민간문화시설 기획프로그램 지원사업 덕분에 다양한 공연을 기획하고, 무료로 개방해 도민에게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예술인에게는 무대에 설 기회를 드릴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매년 우리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이 늘어나고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명인초청의 밤 - 金(금)의 舞(무)’는 1일 저녁 7:30 서학예술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전 예매는 나루컬쳐(naruculture.com, 1522-6278)를 통해 가능하며(전석 무료), 현장 예매 등 기타 문의는 063-231-8881(서학예술극장)로 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