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북선수단이 종합 13위를 차지했다.
서울이 종합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전북은 금14개, 은16개, 동30개 합계 60개의 메달을 획득, 12위 대전에 이어 작년(금 16개, 은 10개, 동30개, 합계 56개)과 같은 13위에 머물렀다.
33개종목(초등 17개, 중등33개)에 선수 785명, 임원251명, 본부임원60명 등 총 1,096명이 참가한 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은 역도 임강훈(익산 부천중)선수가 유일한 3관왕을 차지했고 남성중배구 김종찬 선수가 종목별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남성중 배구는 단체우승팀에도 선정됐다.
전북 금메달의 주역은 육상 김용수(고창중)선수가 1500m, 남성중 배구, 역도 임강훈, 유도에서 송우혁(전주인후초),전제현(익산원광중), 최현호(전북중), 송세령(전북체육중)등 4개의 금을, 양궁 최예진(임실오수초), 체조에서는 조원빈(완주소양초), 이보라(전북체육중)선수가 금을 합작해 냈고 태권도는 윤정호(군산미성초), 윤효빈(전북체육중)선수가 금을 따냈다.
은메달은 수영의 이소민 (전주서일초)등 16명이, 동메달은 축구 삼례여중 등 3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초반 역도 3관왕과 유도의 선전으로 당초 예상보다 금메달을 초과하여 획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대회 중반이후 대부분의 종목이 부진을 면치 못해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전 대구 소년체전에서는 유도(4), 역도(3), 체조(2), 태권도(2)에서 선전을 한 반면       육상과 수영 등 기초종목과 단체종목이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치못했고 특히 야구,        테니스, 럭비, 사이클, 하키, 근대3종, 카누, 볼링 종목은 2년 연속 노메달에 그쳐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33개 종목 중 조정과 소프트볼은 선수와 팀의 부재로 출전하지 못하였고 단체전 결승에 진출한 팀이 남성중학교 배구와 순창초등학교 정구 두팀 밖에 없어 아쉬웠으나 비인기종목인 정구가 20년만에 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하며 전북정구의 미래를 밝게 했다.
전북이  향후 중위권 진입을 위해서는 기초종목인 육상, 수영, 체조종목과 다관왕 종목인 역도, 양궁, 롤러종목과 체급종목인 복싱, 레슬링, 유도, 태권도 종목과 단체종목중 축구(여초), 농구(여초,여중), 테니스(여초), 역도, 사이클(여), 하키(여) 종목은 등록선수가 부족하여 출전엔트리도 채우지 못하여 비인기 종목 육성에 경기단체, 체육회, 교육청등이 중장기 활성화 방안을 마련, 집중적인 예산 투자와 지역 특화종목 육성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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