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민원봉사과 직원 20여 명은 최근 옥구읍에 소재하고 있는 ‘나눔의 집’을 방문, 위문품(60만 원 상당)을 전달하고 삼겹살과 과일을 준비해 저녁 식사를 제공하는 등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봉사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시 민원봉사과 직원들은 ‘나눔의 집’ 관계자로부터 시설에 대한 안내와 함께 동영상 시청을 통해 나눔과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직원들이 준비한 쌀, 라면, 샴푸, 칫솔, 과자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삼겹살과 채소로 저녁 식사를 직접 만들어 제공했으며 청소와 세탁, 주변 청소를 실시했다.

김창환 민원봉사과장은 “장애우를 방문한다는 것보다는 그들도 우리의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그들과 더불어 불편함을 같이 경험하고, 식탁에 앉아 정을 나누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했고, 앞으로도 자주 기회를 만들어 직원들과 함께 봉사를 통해 보람을 얻는 삶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의 집은 1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지적 장애와 결손아동 생활공동체로 현재 30여 명의 구성원이 자활 의지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