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장진아)은 9월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 문화행사로 금속공예 ‘펜던트 목걸이 만들기’를 9월 2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가 희망자는 25~30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신청가능하며, 성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체험으로 회차 당 20명씩 총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23일 박물관에 따르면 순도 99.9% 이상의 순은점토를 주재료로 사용해 목걸이의 펜던트를 만들어보는 이번 체험행사는 자신만의 액세서리를 직접 제작해 간직할 수 있는 기회로, 체험과정은 디자인을 구상해 디자인보드에 스케치하고, 순은점토를 조형한 후 장식을 해줄 합성석을 얹은 다음 건조를 시켜 가마에 굽는방식이다.

이 후 식어서 단단해진 금속에 광을 내주면 순은 특유의 빛깔을 뽐내는데, 이와 같이 조형부터 금속 성질을 살리는 방법 등 금속공예의 전반적인 과정을 모두 배우면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 조형을 하는 과정을 통해 어렵게만 생각되던 금속공예를 더욱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실생활에서 착용하는 만큼 직접 만들면서 개개인에게 성취감을 안겨줘 문화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체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