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클래식아트홀(대표 박진철)이 오페라 '한옥마을을 찾은 약장수'를 선보인다.

이에 따르면 더클래식아트홀은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재)전북문화관광재단의 ‘민간문화시설 기획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민과의 소통?교육 프로그램, 신진?아마추어 예술가를 위한 작은 음악회 등을 기획하며 지역 친화형 공연장으로 성장했다. 그 결과 올해 재단의 민간 소공연장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더클래식아트홀이 야심차게 기획한 '한옥마을을 찾은 약장수'는 재치 넘치는 코믹 오페라로 유명한 ‘사랑의 묘약’에 ‘별주부전’이라는 전통적인 요소와 ‘한옥마을’이라는 지역적 요소를 가미해 오페라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관객들도 편하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이다.

특히 피아노에 조예담, 토끼 역에 정아롱다롱과 이효인, 아디나 역에 김리라, 네모리노 역에 김성진, 둘까마라 역에 김대엽, 벨꼬레 역에 박세훈이 참여해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박진철 대표는 “'한옥마을을 찾은 약장수'는 오페라를 경험해보지 못한 관객도 편안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오랜 시간 고민한 끝에 나온 결과물”이라며“영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소극장 규모에 맞춰 기획된 공연"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들어 가는 전북 성악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길 바라며, 전북 대표 오페라 소극장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한옥마을을 찾은 약장수'는 25일 오후 7시 30분, 26일 오후 5시 두 차례에 걸쳐 전주시 더클래식아트홀(완산구 백제대로 299, 지하 1층)에서 만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전석 1만원이며, 예매 및 공연 관련 문의는 더클래식아트홀(010-7546-3337)에 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