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전주 통합반대 범완주군민 대책위원회(이하, 통합반대 대책위)는 2일 완주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범을 알렸다.

완주군은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농촌지역 자치단체 중 하나로, 지역발전과 빠른
성장은 농도인 전북도의 성장 동력이자 도민의 자부심이며,

로컬푸드와 마을기업의 성공사례를 비롯하여 천혜의 자연이 만들어낸 관광자원, 역사와
문화는 고스란히 보전되어야 할 소중한 자원이고 농촌지역에 대한 예산을 줄이려는
중앙정부의 권력과 지역정치인들의 정략적인 정치행태로 인해,

완주군의 상황과 군민들의뜻과는 상관없이 도시중심의 시,군통합이 밀어붙이기식으로
강행되고 완주의 소중한 미래가 없어질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에 통합반대 대책위는
3가지의 근거로 완주,전주 통합을 반대하며, 향후 활동을 펼쳐나간다고 말했다.

통합반대 근거로는 과거 시,군통합이 진행된 지역의 경우 농촌지역이 낙후되고 지역발전의
불균등이 심화되었으며, 완주와 전주는 행정수요가 크게 다르다는 점과 시,군통합은
완주군민의 독자적인 자치권과 자기결정권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통합 반대의사를 밝혔다.

한편,향후 활동으로는 통합반대의 뜻을 함께하는 모든 군민들과 함께 힘을 결집해 나갈 것이며
관권·금권 개입으로 인한 부정투표를 방지하기 위한 공정투표감시단 활동을 전개 하고
21개 상생협력사업의 허구성을 군민들께 적극적으로 홍보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통합 반대대책위는 국영석 상임의장을 비롯해 11명의 위원들과 7일 출범식 및
결의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통합반대 대책위가 주장하는 완주,전주 통합반대 사회단체 58개
단체와도 같이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