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계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박성근)은 지난 3일 장수 군민체육센터에서 다문화가족 사회통합프로그램 종강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상기 장수군부군수, 최희숙 군의회부의장, 장영수 도의원, 법무부 전주출입국관리소 김주배 과장, 우석대학교 다문화센터장 안옥희교수, 농협중앙회 양점남 여성복지 팀장, 농협중앙회 김종운 전북지역본부장, 유인봉 장수군지부장, 김창수 장수농협장 등 사회기관단체장 및 사회통합프로그램교육생, 농가주부모임 회원, 다문화 가족 50명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사회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한 국제결혼 이민자들에게 수료증과 개근상 및 우수학생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2부에서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민자들과 가족 및 농가주부모임 회원들과 함께 가족 장기자랑, 댄스경연대회, 단체줄넘기 등 체육행사를 통해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계북면 농소리에 거주하는 부티누원(25.베트남)은 “지난 9개월 동안 한국어 및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 졌다” 며 “이번 행사를 마련한 장계농협에 감사 한다”고 말했다.
박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주위에는 세계 각 나라에서 시집온 다문화 가정이 많아졌다” 며 “우리 모두 이웃에 사는 다문화 결혼 여성 이민자들이 한국사회에 하루빨리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농협이 앞장서서 꾸준히 관심과 애정을 갖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장계농협은 농촌지역 여성결혼 이민자 가족의 한국사회 안정적 정착지원을 위해 2010년 법무부 의무지정기관으로 선정돼 우석대학교의 학사관리로 지난 3월부터 11월 말까지 매주 3회씩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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