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27일 사회복지법인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에서 실시하는 제7기 사회복지대학 재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생명존중재단에서 개발 및 보급하는 프로그램인 ‘이어줌人’으로 진행했다.

‘이어줌人’은 자살의 위험 요인, 자살 신호 및 자살예방 도움말, 자살예방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안내, 우울증 평가 등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자살 위험에 처한 주변인의 ‘신호’를 인식하여 지속적 관심을 가지고, 그들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과 전문가에 연계하는 역할을 하는 ‘생명지킴이’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군은 앞으로도 노년기 우울감을 느끼는 정서적으로 취약한 어르신들을 사전 발굴하고 지역사회에 생명존중문 조성으로 자살예방에 기여하기 위하여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생명지킴이 교육 외에도 중증 우울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자살예방 상담전화, 도움기관 정보 및 관련 서비스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송미경 센터장은 “생명지킴이 양성으로 진안군의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