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태권도학과는 최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세계태권도 한마당’에 참가, 태권도공연예술 분야인 ‘팀 대항 종합경연’에서 정상에 오르며 2연패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57개국, 5,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대회 마지막 날에 진행된 팀 대항 종합경연 종목에서 우승했다. 

이에 따르면 예선전부터 최고점을 받은 '전주대학교 불멸'팀은 5분 30초 동안 펼쳐지는 태권도 종합예술 분야에서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해전인‘노량해전’의 조선 수군과 일본 수군이 격전을 모티브로 삼아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담은 치열한 해전을 다이나믹하게  연출하면서 역대 대회 최고점을 받아 1위를 차지하면서 2연패를 달성한 것.

전주대 우승을 이끈 강수찬 주장은 “2019년 선배들이 1위와 3위를 차지해 부담이 컸지만, 선배님들과 부모님들이 직접 경기장에서 응원해 준 덕분에 이뤄낸 결과"라며 "등판의 자부심을 담아 2024년 3연패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태권도학과 이숙경 학과장은 "문화·관광 분야에서 ‘태권도의 글로컬 문화화를 주도하는 특성화학과’로 올해 제1회 전주대학교 총장배 전국 태권도 품새·격파 대회를 개최하는 등 전북형 문화·관광산업분야를 특화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2024년 태권도학과 입시 정원을 늘리고, 교육환경을 정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