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지리산 인프라 활용 국책사업 발굴 힘 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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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식 남원시장이 연간 1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지리산을 활용해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국책사업 발굴에 힘을 쏟아 오고 있다.
특히 서부지방산림청과 협력을 통해 남원 국립 치유의 숲 조성사업과 국립 지리산 등산학교 건립사업을 우선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25일 남성현 산림청장을 만나 국책사업 추진을 건의했다.
남원시는 제안 사업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산림의 공익적 기능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대와 산림치유, 휴양 등 산림복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산림을 복지자원으로 적극 활용하는 정부 정책에 부합 사업의 추진 타당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날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자원을 활용한 힐링·에코투어리즘이 관광자원이 되는 시대이다. 숲은 주민들에게 편익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이용되어야 한다.”고 적극 공감의 뜻을 밝히며, “남원의 지역 여건을 활용한 제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지방소멸 위기 상황에 정부와 지자체가 상생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답하였다.
따라서 남원시는 산림청장의 적극적인 협력 의사 표명에 따라 두 사업의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을 위한 노력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시에 소재한 서부지방산림청과의 협력에 기반하여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지리산을 활용하여 정착인구 뿐만 아니라 생활인구 확대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은퇴자, 귀농귀촌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위해 7개 부처 합동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여 전국 시 단위 중 유일하게 선정됨으로써 운봉읍 용산리에 78세대 주거공간과 생활인프라를 조성하고, 이와 연계해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이 함양으로 이전함에 따라 방치된 운봉읍 용산리 일원 부지를 활용해 전국 최대규모의 신중년 마을 조성을 통해 지역 정착 인구 유입을 추진하고 있다. /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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