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천년한지관,‘한지탐구지소’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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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천년한지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초등학교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지창의교육 ‘한지탐구지소(紙所)'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지, 생각해보기 ▲한지, 만들어보기 ▲한지, 톺아보기 ▲한지, 창작하기 등 4회 과정으로,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느껴볼 수 있는 한지탐구활동이다.
이에 따르면 평소에 접하기 힘든 한지산업지원센터의 연구시설을 통해 한지와 양지의 물성 비교 시간을 갖는 등 산업화 된 한지의 모습을 확인해 보는 등 아이들과 자유롭게 한지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전통한지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시간 외에도 닥나무에서 한지가 되기까지의 소재(닥나무, 닥피 등)를 만져보고 느껴보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편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전주 관내 초등학교 3학년 지역사회교과서의 ‘전주한지’를 소개하는 부분에 전주한지로 제작한 한지교과서를 보급하고 있다.
한국전통문화전당 김도영 원장은 “전주천년한지관은 전통한지의 계승 외에도 한지를 통한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 꿈나무들이 전주천년한지관을 편하게 찾고 즐길 수 있는 한지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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