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싸이(36)가 '강남스타일'에 이어 신곡 '젠틀맨'으로 영상사이트 유튜브에서 또 다른 기록을 세웠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와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세계에 공개된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 게재된 뮤직비디오 중 첫날 최다 조회수 기록을 경신했다. '젠틀맨'은 태평양 연안 표준시 기준으로 13일 오전 5시에 공개돼 자정까지 24시간이 채 못 돼 조회수 1890만건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발표돼 기존의 유튜브 뮤직비디오 중 첫날 최다 조회수를 거둔 저스틴 비버(19)와 니키 미나즈(31)의 '뷰티 & 더 비트(Beauty and the Beat)' 조회수 1060만건을 훌쩍 뛰어 넘었다.

 무서운 속도로 조회수를 늘리고 있는 '젠틀맨'은 또 이날 오후에 최단 기간 조회수 1억건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유튜브에서 가장 빨리 1억건을 돌파한 뮤직비디오는 '코니 2012'이다. 지난해 아프리카의 아동 군인과 성매매를 알리고자 만들어진 캠페인 영상으로 9일만에 1억건을 넘겼다.

 '젠틀맨'은 불과 3일 만에 1억건을 넘기게 되는 셈이다. '젠틀맨'은 16일 오후 2시30분 현재 조회수 8100만건을 기록 중이다.

 앞서 싸이는 유튜브에서 '강남스타일'로 2가지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 뮤직비디오는 지난해 9월 유튜브에서 네티즌이 가장 많이 추천한 비디오로 선정돼 기네스 월드 레코드(GWR)에 올랐다. 12월에는 유튜브에서 처음으로 조회수 10억건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