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은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대미술교류전<和/Harmony/화>展’을  7월 14일부터 8월 13일까지 전주 팔복예술공장과 한벽문화관에서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 전주시가 주최하며, 전주문화재단이 주관한다. 개회식은 14일 15시부터 팔복예술공장 써니카페에서 진행된다.

13일 재단에 따르면 <和 / Harmony / 화>展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현대적인 예술작품들을 한데 모은 특별한 전시회로, 관객들은 시각적 조화와 화합이 만들어 낸 '함께-여기에-있음'을 경험하고 동아시아 문화도시의 잠재력과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전주, 중국-청두, 메이저우, 일본-시즈오카 등 네 도시 현대미술 작가 11명의 작품을 통해 시각적 조화와 화합을 담아 사회, 문화, 예술의 다양한 측면을 조명한다. 또한 '함께 보고, 느끼고, 공유한다'는 주제 아래, 예술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성과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들 작가들은 이번 전시에 각자의 지역과 상황, 세대의 시대성을 드러내며 삶에 대한 주제로 작업하지만, 자신들이 존재하는 국가, 지역, 가족,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적인 보편성을 담아내는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전주문화재단의 ESG 경영에 실천하는 첫 번째 전시로, 기후위기 대응에 한발 다가서기 위해 최소한의 환경조성을 지향했으며, 전시 리플렛 대신 QR코드를 통해 전시회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했다. 전시정보는 웹사이트(eacc-jeonju-hw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옥선 대표이사는 “2023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으로 다시금 연대와 교류의 물꼬를 트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번 한중일 교류전시<和/Harmony/화>를 통해 현대미술의 변주가 주는 매력은 물론, 동아시아 현대미술의 현주소도 가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의 관람료는 무료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방문으로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팔복예술공장은 매주 월요일, 한벽문화관은 매주 일, 월요일에는 휴관이다. 

특히 작품관람과 함께 전시설명이 듣고 싶다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팔복예술공장 창작기획팀(063-212-8801)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