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소장 한일덕) 치매상담센터가 ‘마음도 활짝·얼굴도 활짝’이라는 주제로 은빛사랑 가족모임을 운영한다.

급속한 인구고령화에 따른 치매노인인구 증가로 치매환자의 60%는 가정에서 가족이 간병을 하고 있는 실태로 치매환자 가족들 간의 마음의 공유와 소통의 장을 제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가족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2일에 이어 오는 19일과 26일에 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진행되며 사전에 치매부양부담감 조사를 한 뒤에 실시하게 된다.

가족모임의 내용은 전라북도치매관리센터 전문인력과 군산간호대학교 부설 봉정요양병원의 협조 하에 치매바로알기, 가족을 위한 미술치료, 치매어르신을 돌볼 때의 주의할 점과 가족 간의 대화를 통한 소통의 시간, 치매어르신을 위한 놀이치료, 스트레스를 날리는 운동치료 등 다양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일덕 군산시보건소장은 “치매는 환자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전체의 문제로 인식해 치매가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