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유미 연구교수(공대 바이오메디컬공학부·지도교수 권대규)가 요양병원 실태 조사를 통한 피난기구의 모델을 제시한 연구로 최근 개최된 한국산학기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유미 연구교수는 전북대 생체역학 및 재활공학 연구팀과 함께 수행한 ‘요양병원 실태 조사를 통한 피난기구 모델 제안’이라는 연구 논문을 발표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르면 이 연구는 ‘지역 맞춤형 재난안전 연구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전북 소재의 노인요양병원 5개소를 대상으로 실태조사(시설 일반현황, 입소자 유형, 운영인력, 피난기구 등) 및 종사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입소자를 인지 및 신체 기능의 특징에 따라 유형을 나누고, 유형별 특성을 고려해 요양병원 내에서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피난기구 모델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연구팀의 지도를 맡은 권대규 교수는 “향후 피난기구를 적용한 화재 및 대피 시뮬레이션 등의 연구를 통해 입소자별로 가장 효율적인 피난기구 관련 대책 마련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