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남 몫 지명직 한나라당 최고위원으로 임명된 정운천 최고위원에 대해 전북발전을 위한 ‘역할론’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특히 전북이 민주당의 텃밭인 점을 감안하면 여당인 한나라당 최고위원인 정 최고위원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것.

정 최고위원이 전북발전을 위해 우선 챙길 할 사안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유치’이다.

정 최고위원은 이에 대해“서해안시대의 개막과 30년간 소외된 전북의 발전을 위해서도 LH가 전북으로 와야 한다”며 “LH가 전북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혀 향후 추이변화가 주목되고 있다.

또 전북의 대역사인 새만금 사업도 정 최고위원이 관심을 가져야할 사안이다.

정 최고위원은 이와관련해서는 새만금 개발의 성공을 위한 새만금개발청 신설을 주장하고 있어 이 것 또한 그의 ‘역할론’중 하나이다.

그리고 장기간 공석상태인 전북도당 위원장과 전북 당원들의 화합도 정 최고위원이 풀어가야 할 숙제다.

특히 정 최고위원이 오는 2012년 총선에 출마 의지를 내비치고 있어 만약 이 것이 현실화 될 경우 지역당원들과 도당 위원장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역당원들과의 화합이 우선 선결돼야한다는 것.

이에 대해 정 최고위원은 “전북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된다면 오는 2012년 총선 출마도 마다하지 않을 방침이다.”면서“특히 전북도당 위원장의 공석이 장기화 되고 있는 것을 알고 있고 지역에서 당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당협운영위원장 중에 도당 위원장이 선임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대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