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12명의 자치단체장이 모여 지난 민선5기 6개월의 공과를 돌아보고, 좀 더 발전하는 민선5기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가 마련됐다.
28일 완주군에 따르면 희망제작소(상임이사 박원순)와 목민관클럽(운영위원장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구이면의 대한민국 술 박물관, 안덕 파워빌리지, 고산 자연휴양림 등 완주군 일원에서 제2차 정기포럼을 개최했다.
29일까지 진행될 이번 정기포럼에는 노현송 구청장을 비롯해 임정엽 완주군수, 황주홍 전남 강진군수,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정현태 경남 남해군수, 홍미영 인천 부평구청장, 정구복 충북 영동군수,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 곽상욱 오산시장, 송영선 진안군수, 윤종오 울산 북구청장, 김호수 부안군수 등 12명의 자치단체장과 희망제작소의 박원순 상임이사와 윤석인 부소장 등이 참석했다.
첫째 날인 28일, 참석 자치단체장들은 대한민국 술 박물관을 찾아 박영국 관장으로부터 ‘지역경제를 일구는 힘의 원천, 술과 사람 이야기’란 특강과 박물관 견학을 진행했다.
 이어 구이 안덕마을에서는 ‘숨가쁘게 달려온 6개월을 되돌아보다’란 주제를 가지고, 워크숍을 실시했다.
워크숍에서는 완주군을 비롯해 인천 남구, 경남 남해군, 인천 부평구, 서울 성북구, 경기 오산시, 전북 진안군, 울산 북구 등의 단체장들이 토론자로 나서 지난 6개월의 성과를 점검하고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할 과제에 대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워크숍에서 임정엽 군수는 “민선4기와 민선5기 6개월 동안 지역의 미래 백년대계를 준비하고 새로운 농촌회생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지역을 위한 폭넓은 주민 공감대 형성과 상향식 정책의 활성화 등을 통해 모두가 발전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촉구했다.
목민관클럽은 이날 저녁식사 후에는 고산 휴양림에서 ‘민선5기, 지방자치단체 운영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를 가지고 밤이 늦도록 자유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완주=김귀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