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이수아의 독주회 '환상'이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지클레프가 주관하고, 전북도와 전북문화관광재단,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한양대학교 동문회가 후원했다.

이번 공연의 작곡 및 해설은 작곡가 이일주가 담당하며, 피아니스트 이승주가 피아노 연주를 담당한다.

이번 공연에서 이수아는 G.P.텔레만, R.슈만, 이일주, F.슈베르트의 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특히, 그는 2022년에 발표된 이일주의 곡인 '전북 판타지'를 연주한다.

이수아는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 음악대학교에서 연주, 논문, 논문발표에서 최고점수로 석사과정을 졸업, 최고연주자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올해 한양대학교에서 음악 연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인터내셔널 컴페티션, 올레그 다노브스키 콩쿨에 입상했고, 서경 방송국, 서울시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부암아트홀의 영 아티스트 콘서트, 이화여자대학교의 춘계 음악회에서 음악적 재능을 선보였다.

또한, 예후디 메뉴힌 재단의 '라이브 뮤직 나우'에 선발됐고, 유럽의 대표적인 현대 음악단체인 오스트리아 현대음악 앙상블과 포랄베르그 오케스트라의 단원을 역임했으며, 서독일 방송교향악단을 지휘했던 군터 노이홀드에게 발탁돼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세종문화회관, 전주 소리문화의전당, 한벽문화관 등에서 수차례 독주회를 여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 악장, 라수아레 앙상블 리더이며, 2018년부터 행정연수원 등에서 클래식 인문학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향후, 10월 15일 서울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독주회를 열 예정이다.

티켓예매는 인터파크(1544-1555)에서 하면 되며, 입장권은 전석 2만원(학생은 50% 할인)이다.

/김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