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는 ‘2023년 사립 박물관 미술관 온라인콘텐츠 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전국 사립박물관 미술관 중 30곳을 선정, 호남에서는 유일하게 전주대학교 박물관이 참여한다.

이날 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서‘박물관 속 직업 체험’,‘유물 큐레이팅’ 등 총 2개의 파트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박물관 속 직업 체험’은 전시, 교육, 학술 등 분야별로 구분해 학예사의 업무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구성했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 지정‘경력인정 대상 기관’으로 박물관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든 접속해 진로를 찾고 탐색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5편의 영상을 기획했다.

‘유물 큐레이팅’은 매월 전시하는‘이달의 문화재’와 연계해 유물 중 하나를 선정해 학예사가 들려주는 유물 이야기로 총 4편의 영상을 계획 중이다. 

또한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가상공간과 영상이 지속해 원활한 서비스가 운영되고 유지되는 방안을 마련해 5월~11월까지 영상 제작 및 영상 업로드를 완료할 예정이다.

박현수 학예 연구실장은 “온라인콘텐츠 사업은 전주대학교 박물관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기존 단순 이미지 나열보다는 훨씬 생동감 있게 작품을 설명하고, 특히 학교 수업과 연계해 교육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