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예품전시관은 내달 23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과 공동으로 찾아가는 미술관 '사색展'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관람료는 무료다.

이 행사는 도내 12개 시·군 공립기관과 협력해 진행하는 특별전시로, 전북도립미술관 소장품을 선보인다. 전주공예품전시관 라온관(전시 2관)에서 진행되는 ‘사색전(展)’에서는 공예작품 12점을 관람할 수 있다.

이에 따르면 ‘사색展’에 소개된 작품은 공예품의 목적인 쓰임과 기능보다 작가의 작품 속 철학과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공예의 섬세한 미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시 타이틀 ‘사색’은 관람객이 잠시나마 공예의 가치를 느끼고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김혜원 공예문화산업팀장은 “'사색展'은 도민에게 수준 높은 공예문화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된 전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전시로 공예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공예품전시관 홈페이지(jeonjucraft.cor.kr) 또는 공예문화산업팀(063-281-1610)에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