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은 다음달 23일까지 팔복예술공장 창작스튜디오 6기 입주보고전인 '저마다의 속도로 유연하게'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3일 재단에 따르면 2018년부터 국내·외 예술가를 대상으로 창작작업에 전념할 수 있는 공간을 기반으로 팔복예술공장 창작스튜디오를 운영해오고 있다.

팔복예술공장 창작스튜디오 6기는 지난 1월 공모를 시작해 권영성, 김명득, 김영진, 박승만, 오지은, 이부안(이승현), 이올 등 7인으로 회화, 사진,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로 이뤄졌다.

'저마다의 속도로 유연하게'는 팔복예술공장에서 1년동안 활동할 6기 정기 입주작가 7인을 소개하는 자리로, 그간 빠르게 변화하는 동시대 예술 현장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작업해 온 작품들을 선보인다. 7인 작가의 사유와 철학을 담고있는 작품을 통해 화폭에서는 가늠할 수 없던 깊이로, 삶의 속도와 방향성을 전달하며 미세한 시간의 흐름을 표현할 예정이다.

한편 전주문화재단 창작스튜디오 사업은 7인의 입주보고展을 시작으로 팔복살롱, 기획세미나, 리서치투어, 비평가매칭, 오픈스튜디오, 국내 네트워크 교류, 아카이빙 구축 등 창작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다.

재단 창작기획팀 김진 차장은 “창작스튜디오 6기 입주작가 7인이 1년동안 창작스튜디오를 통해 타 장르의 작가와 만남을 통해 확장된 개념의 작업과 지역예술인과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담론을 제시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방문으로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팔복예술공장 창작기획팀(063-212-8801)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