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형 유·보통합을 위한 첫걸음을 뗏다. 전북도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원장 강혜정)은 공·사립유치원뿐만 아니라 3~5세 어린이집에도 체험활동 시설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유아교육진흥원은 도내 유아가 바른 인성을 갖춘 건강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사립유치원 대상으로 체험활동을 실시함과 동시에, 지난 2016년부터는 도내 어린이집 유아에게도 체험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다.

이에 올해도 매월 둘째·셋째주 월요일 정규적으로 어린이집 유아가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았다. 

한편 지난 13일 어린이집 유아 132명의 체험활동을 시작으로 상반기에만 1,680명의 어린이집 유아가 체험학습에 참여하기로 했다. 

강혜정 원장은 “어린이집 유아들에게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것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유·보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점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면서 “내일의 주역이 될 유아에게는 꿈을, 교원에게는 지혜를, 학부모님에게는 나눔을, 교육공동체에게는 공감으로 다가가 유·보통합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