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영향으로 막대한 재정적 손실을 입은 5개 시·군에(정읍, 남원, 완주, 고창, 부안) 대해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추진한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고창(39.6m/s), 부안지역 등 도내를 강타하고, 정읍지역에 200mm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7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정읍 85억원, 남원 117억원, 완주 127억원, 고창 142억원, 부안 109억원 등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 신속한 복구와 지원이 이뤄 질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적극 추진중에 있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지방비 부담에 대한 국고지원이 증가해 지방재정에 도움을 줄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특별재난지역이 지정되더라도 주민에 대한 추가 지원 사례가 없어 사유시설에 대한 지원 확대 등 제도개선을 건의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사유시설에 대한 현실적인 보상이 이루어 지도록 주민 추가지원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 나연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