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소재실)는 4일 겨울철 심·뇌혈관질환과 급성심정지 발생율이 높아지는 만큼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겨울철에는 추위로 인해 혈관이 급속도로 수축되면 혈액 농도가 짙어져 봄가을에 비해 심장질환 발병률도 높아진다. 이렇듯 갑자기 심정지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심폐소생술 방법은 (1단계) 환자 의식 및 호흡확인 (2단계) 119신고 및 도움 요청 (3단계) 구급차 도착시까지 가습압박 실시이다. 가슴압박시 가슴 정중앙(복장뼈의 아래쪽 1/2)에 손깍지를 낀 두 손을 올리고 팔꿈치가 굽혀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이때 압박깊이는 성인 5cm, 소아 4cm 깊이로, 분당 100~120회의 속도로 압박한다. 

소재실 소방서장은 “심폐소생술은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응급처치술이다”며 “심폐소생술 교육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원=김기두 기자